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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제/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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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의 부재, 위태로운 아이들. 단편 소설 Pilgrims와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비교하며 보호자의 부재, 위태로운 아이들 : 단편 소설 Pilgrims와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비교하며 일본은 서양에서도 재패니메이션, 닌자의 나라 등의 인식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2000년대 초반은 일본 만화를 TV에서 방영하기 시작하는 등 미국에 일본 문화가 소개되기 시작하던 때였다. Julie Orringer의 단편 ‘Pilgrims’는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쓰여졌는데 그래서인지2001년 개봉한 만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이야기 구조가 상당히 닮아 있다. 예를 들어, 두 작품 모두 초반부와 종반부 목적지에 차를 타고 가는 것으로 시작하며 타를 차고 돌아오는 것으로 끝이 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주인공과 비교해 ‘Pilgrims’에서 주인공의 경험은 상..
After reading Peter Ho Davis's 'Relief' ‘Relief’에서 제시하는 인간적인 삶 친밀한 사이임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방귀 튼 사이’라는 말이 있다. 방귀는 필연적인 생리현상이지만 긴밀하지 않은 보통의 인간관계에서 해 보이기엔 부끄러운, 숨기려 노력하는 행동인 것이다. 한 번쯤 미처 참지 못한 방귀가 터져 나와 곤란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창피하지만 인간이기에 할 수 있는 흔한 실수. 상대도, 본인도 당황하며 악취와 함께 공기가 굳는, 그런 친숙한 상황은 Peter Ho Davis의 단편 ‘Relief’에서도 보여진다. 느닷없이 방귀를 뀌며 작품을 여는 등장인물 Wilby는 현실에 있음직한 친근한 인물이다. 기사에 실린 극적인 승전 이야기에 눈을 빛내는 평범한 인물. 그런 Wilby는 작품 초반부터 속이 좋지 않아고생하는데 전쟁을 가까이서 직..
A reading of Nella Larsen’s Passing The anguish occurred from made-up identity: A reading of Nella Larsen’s Passing In 1920s, there had been an assertion in the African American community that they need to take off their negative stereotypes made during their slavery period and to build a better image for them. This attempt was for their dignity which directs to their admission and safety against white people. And the issue was we..